눈 뜬 자에게 사명이 있습니다 요 9:25

Author
김도윤
Date
2025-03-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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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뜬 자에게 사명이 있습니다.
요 9:25


나면서부터 맹인된 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눈을 뜨게 되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자, 수십 년 동안 분명히 길거리에 앉아 구걸하던 맹인이 눈을 뜨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동네 사람들 사이에는 ‘나면서부터 맹인이었던 바로 그 사람이다‘, ’아니다. 맹인이 눈을 뜰 수는 없다. 단지 그와 비슷한 사람이다‘라는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러자 맹인은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11절).”라고 그간에 있었던 일들을 상세하게 말합니다. 또한 맹인은 의문을 품은 바리새인에게도 역시 ““...내가 소경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25절).” 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맹인은 두 가지 확신에 찬 증언을 합니다.

첫 번째, 자신이 맹인이었다가 지금은 본다는 사실입니다.
존 뉴톤의 고백과 같이 “ was blind, bur now I see”를 밝히고 있습니다.
즉 자신의 변화를 자신의 출교를 결정할 수 있는 바리새인 앞에서 당당히 말하며, 자신의 변화를 증언하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가 영적인 맹인이었지만, 지금은 보게 되었다는 사실을 당당하게 증거해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주님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므로(골1:13), 우리는 더 이상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도 아니요, 약속의 언약에 외인도, 세상에 소망도 없는 하나님도 없는 자가 아닙니다(엡2:19).

우리가 바라보는 것은 더 이상 ’세상‘이 아닌 ’영원한 것‘을 보는 자가 된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변화를 누구에게나 전파하며, 심지어 베스도총독과 아그립바 왕과 같은 당대 최고의 권력자 앞에서도 당당하게 주장하며, ’당신들도 나와 같이 되기를 바란다’라 권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맹인은 자신의 눈을 뜨게 하신 분은 예수님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변화는 바로 예수님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의 눈을 뜨게 하시기 위하여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눈을 뜨게 하신 것입니다. 맹인이 분명하게 예수님을 밝힌 것과 같이, 우리 역시 우리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하신 분은 예수님이심을 전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우리의 눈을 뜨게 하셨다는 사실을 증언하기 위하여 열방으로 흩어져 자신의 생명과 젊음과 인생을 바쳐 가면서 이 복음의 사실을 전하였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소개한 영적 안과의사와 같은 믿음의 선진들 때문입니다.
우리도 삶의 자리에서 내가 변화되었다는 사실과 이 변화를 가져다 주신 예수님을 증언하며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